트럼프 탄핵 11월말 하원표결, 12월말 상원평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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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 한면택 특파원>

    하원의 탄핵조사가 실시되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절차는 비교적 빠르게 진행돼 올해 안에 모두 끝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민주당 하원이나 공화당 상원이 모두 탄핵정국을 올해안에 마무리하고 2020년 내년에는 선거전을 치르 기를 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연방상원을 장악하고 있는 공화당의 미치 맥코넬 상원대표는 16일 동료 상원의원들과의 오찬모임에서 민주당 하원이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할 경우 공화당 상원이 어떻게 탄핵재판을 진행 해 언제까지 마칠 것인지 구상을 밝혔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11월말 댕스기빙데이 때까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하원전체회의에서 표결 처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단순과반수인 218명의 지지만 있으면 탄핵소추안이 가결되기 때문에 235명인 민주당 하원의원들만의

    힘만으로도 트럼프 대통령을 하원에선 탄핵할 수 있을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그러면 공화당 상원은 존 로버츠 연방대법원장이 주재하고 하원이 검사역할을, 상원의원들은 배심원 역할을 맡는 탄핵재판을 진행해야 한다

    미치 맥코넬 공화당 상원대표는 하원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상원으로 넘어오면 12월말 성탄절까지 5주안에 상원의 탄핵 재판도 신속하게 마친다는 입장을 동료의원들에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화당 상원은 탄핵재판을 진행할 경우 5주동안 일주일에 6일에 오전에는 입법작업을 계속하고 오후 에는 탄핵재판을 여는 탄핵재판 일정을 잡게 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화당 상원이 비교적 신속하게 탄핵재판을 진행해 12월말까지는 평결까지 마치려는 것은 그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하원에선 탄핵소추당하더라도 상원 탄핵재판에선 무죄평결로 생존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되고 있다

    상원의 탄핵재판에서 배심원 역할을 하는 연방상원의원 100명이 투표해 3분의 2인 67명이나 찬성해야

    유죄평결로 대통령을 최종탄핵하게 되는데 공화당이 현재 53대 47로 다수당을 차지하고 있어 무죄평결    

    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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