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가세티 LA시장이 노숙자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진행 상황을 발표했습니다.
가세티 시장은 노숙자들을 위한 거주지를 보다 더 신속하게 건축하기 위해 전문가들을 추가로 영입하고 여성 노숙자들을 위한 지원을 확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노숙자 쉘터 기획과 아웃리치 활동을 위해 LA카운티 교통국 이사였던 닉 파수어가 무보수로 경찰서장과 소방서장 등 시 부서장들이 포함된 중앙지휘팀에 합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가 노숙자 쉘터 건설 촉진 법안에 서명함에 따라 노숙자 주택 건축 비용을 1억 2천만 달러 절감할 수 있고 건축 기간도 18개월 가량 단축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운타운 스키드로우에 노숙하고 있는 100여명의 여성 노숙자들을 위해 거주지를 제공하고 정신적 트라우마에 대한 도움을 주는 파일럿 프로그램도 발표했습니다.
재클린 웨그너 LA 노숙자서비스관리국 커미셔너는 노숙자 가운데 약 30%가 여성일만큼 여성 노숙자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며 대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가세티 시장에 따르면 매2주마다 노숙자 쉘터가 오픈하는 등 올 여름부터 LA시내 노숙자 쉘터가 두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이 밖에도 1만3천개의 침실을 갖춘 151건의 노숙자 주택과 임시 쉘터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으며 LA시의회는 노숙자들을 위해 각 지역구마다 최소 220개의 유닛을 건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AM1230 우리방송 뉴스 양해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