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카운티에서 세인트루이스 뇌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가 발견돼 보건 당국이 유의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오렌지카운티 질병매개체통제국에 따르면 애너하임과 웨스트민스터에서 세인트루이스 뇌염 바이러스 모기가 발견됐으나 아직까지 감염자가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인트루이스 뇌염은 장기적인 장애나 뇌 부종, 심한 경우에는 죽음까지 초래할 수 있다며 당국은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기가 서식 하기 쉬운 환경을 제거해야 한다며 집 안팎의 고인 물을 방치하지 말고 벌레 퇴치제를 바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뇌염 증세로는 가볍게는 발열과 두통, 메스꺼움 등이 있으며 목이 뻗뻗해지고 의식이 혼미해지는 등 증상이 심각해지면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