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운전자 임금, 정말 30달러까지 인상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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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내에서 운행하는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서비스 운전자들의 임금이 인상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앞서 허브 웨슨 LA시의장은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서비스 운전기사의 시간당 최저임금을 30달러로 올리자는 내용의 조례안을 상정한 바 있습니다.

이에 LA 시의회의 경제개발위원회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오늘부터 논의를 시작합니다.

조례안은 차량공유서비스 업체가 la시에서 영업하는 운전자에게 시간당 임금 15달러와 더불어 개스비와 보험 등 운행 경비 명목으로 시간당 15달러를 추가 지급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일반 택시 운전자들은 이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오늘(15일) 열리는 경제개발위원회 회의에는 우버와 리프트 운전자 100여명이 참석해 조례안 통과를 촉구할 예정입니다

한편, LA국제공항이 우버와 리프트 등 차량공유서비스는 물론 택시까지 터미널에서 승객들을 픽업하지 못하도록 제재하자 오히려 교통 정체가 심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우버 측은 LA국제공항 관계자들에게 오는 29일부터 픽업존이 새롭게 운영되면 이용객들의 차량 대기 시간이 증가하고 교통 정체는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표한 서한을 보냈습니다.

특히 이번 여름 샌프란시스코 공항도 픽업 시스템을 개정했지만 운영 초반에는 대혼란이 이어졌다며 시범 운영을 먼저 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또 공항에서 시간당 평균 500명의 승객들을 태우는데 픽업존에는 우버 차량 37대만 대기할 수 있다며 공간이 부족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공항 측은 사전에 교통 상황 시뮬레이션을 충분히 했다며 이용객들이 픽업존에서 차량공유서비스나 택시를 탄다면 터미널에서 나온 후 25~30분 안에 공항을 빠져나갈 수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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