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신 채 시속 130마일 달리던 차량 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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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오전 알파레타 지역 조지아 400번 도로에서 시속 131마일로 달리던 차량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알파레타시 경찰은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33세 운전자가 볼보 차량을 몰고 해인스 브릿지 로드 인근을 과속 질주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이 사이렌을 켜고 차량을 뒤쫓자 운전자는 급기야 더욱 속도를 내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맥파랜드 파크웨이 출구로 빠져나가려던 차량은 너무 빨리 달린 나머지 그만 중심을 잃고 말았습니다.

차량은 공중으로 날아올라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가드레일을 넘어 뒤집힌 후에서야  멈췄습니다.

운 좋게도 운전자는 큰 부상 없이 차량에서 걸어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운전자에게는 DUI를 포함해 차량 안에 뚜껑이 열려진 술병을 갖고 있었던 점, 무절제한 운전, 과속, 도주 등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알파레타 경찰국은 “운전자가 여러 건의 혐의를 받게 됐지만 사고 가운데 살아남은 사실에 감사하다”면서 “자칫 운전자의 가족들에게 슬픈 소식을 전할 뻔 했다”며 안도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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