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지지부진 오루크 후보, 3분기 후원액 450만달러로 증가..고무적 변화로 해석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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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지난 3분기 정치 후원금 모금액을 발표한 가운데, 한 자리 수 지지율로 고전하고 있는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전 연방 하원의원을 후원하는 성금액이 이전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루크 전 의원은 지지율 하락세가 눈에 띠게 나타났던 지난 봄에 380만달러의 성금을 후원 받았으며, 이후, 몇 달만인 지난 3분기에 후원액이 증가해 450만달러가 모금됐습니다.

내년 민주당 대선 유력 주자에 들지 못한 위치에서 지지부진한 지지율에 머물고 있는 오루크 전 의원으로선 매우 고무적이고 향후 선전을 기대하게 하는 변화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지율 하위권 수준에서 벗어나는 확실한 동력으로 작용하기엔 아직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총 11명의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3분기 후원금 모금 결과를 발표했으며, 성금 증가의 성과를 거둔 오루크 전 의원은 8번째로 성금 후원을 많이 받은 후보로 전해졌습니다.

오루크 선거 본부 관계자는 오루크 전 의원이 아직 유력 주자로 나설 만한 돌파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으나 해당 후보가 트럼프 대통령의 인종차별주의에 문제를 제기하고 AK-47s등의 공격형 반자동 소총의 환매 의무화를 주장함으로써 대중적 논쟁과 후보들 사이의 토론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루크 전 의원의 지지율이 일부 주요 격전지와 미 전역에서 낮은 한 자리수에 머물러 있는 가운데, 더 이상 도약하지 못할 경우 다음 달 20일 조지아(Georgia) 주에서 열릴 민주당 대선 후보 토론회 무대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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