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뉴스 브리핑> 밤 사이 한파와 눈폭풍 경보 / 아마존 500명 고용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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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 서부 서버브에 내일 오전 일찍 올 하반기 들어 처음으로 한파경보가 발효됐습니다. 국립기상청은 멕핸리, 케인, 켄달, 러셀, 드칼브 카운티 지역에 12일 오전 2시부터 9시까지 한파 경보를 내렸습니다. 시카고 일원은 금요일인 오늘 오후 늦게 기온이 40도 대에 떨어지고 밤 사이에는 20도 후반에서 30도 초반에 머물다가, 시카고 마라톤 대회가 열리는 일요일 낮기온도 40도 대에 머물겠습니다. 아직 10월 중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기상 역사상 두 번째로 이른 눈폭풍이 시카고 지역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로키 산맥 북쪽과 중북부 평야지대를 지나 추운 날씨로 인해 이미 지난 수요일 몬타나 주 복쪽에는 2피트가 넘는 많은 눈이 사상 최초로 내렸습니다. 콜라라도 주 댄버 지역은 며칠 사이에 수온주가 화씨 60도나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찬 눈구름은 몬타나와 미네소타를 지나 주말인 내일 오전 일찍 일리노이 북서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냉해와 미끄러운 도로에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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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 북부에 위치한 아마존 창고에서 500 여명의 풀타임 직원을 모집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온라인 마켓의 거대 공룡 아마존은 오늘 백만 스케어피트 규모의 창고를 시카고 남서부쪽으로 40마일 가량 떨어진 챈나혼(Channahon)에 스포츠 용품 등 큰 물건들을 위한 전용 물류센터를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마존은 현재 일리노이에만 11,000명의 풀타임 직원을 고용하고 있습니다. 새롭게 뽑게 될 직원들은 시간당 15딜러의 급여와 함께 다양한 직원 혜택이 제공됩니다.  아마존의 알리샤 데이비스(Alicia Boler Davis) 부사장은 2010년 이후 아마존은 일리노이주에만 물류센터(Fulfillment Center) 설치 및 운영, 연구시설, 직원 급여 및 혜택 등으로 모두 40억 달러를 투입해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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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rry Deetjeon

시카고 남서부 교외도시인 오크 론의 빌리지 매니저가 어제 밤 발생한 뺑소니 사고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 오후 8시 30분 경, 보행자와 차량 간의 교통사고를 접수했습니다.  시카고 릿지 경찰서는 Oak Lawn 시의 매니저 랠리 디전(Larry Deetjeon)은 사고 후 임의로 현장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월마트에서 쇼핑을 한 뒤 길을 건너던 사고 피해자 48세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입니다. 디전은 오늘 오전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시카고 리지 경찰에 따르면, 디전은 조사에 협조적이며, 자신이 운전 중에 무언가 충돌한 것을 느꼈지만 계속 운전했다고 전했습니다. 2007년부터 오크 론 빌리지 메니저로 일해온 그는, 30년간 지방 정부 공무원으로 재직했으며, 두 달 전 암으로 아내를 잃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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