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런 카운티 쉐리프의 불법 이주민 비하 발언에 북텍사스 정치인들과 라틴계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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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기자회견 중에 나온 태런 카운티(Tarrant County) 사법 기관 수장의 불법 이주민 관련 발언에 북텍사스(North Texas)정치권과 라틴계 커뮤니티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제(10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연방 이민세관국 기자회견에서 빌 웨이번(Bill Waybourn) 태런 카운티 쉐리프가 불법 이주민 신분으로 반복적으로 범죄를 저지르는 이들이 석방된 후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강조해 지적하며 불법 이주민 문제에 대한 사법 기관들의 관리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웨이번 쉐리프 설명에 따르면, 어제 기준, 태런 카운티 사법 당국의 교도소 수감자가 4200명이며, 이들 중 7%가 불법 이주민들이고 이들 불법 이주민 법법자들 중 70%가 살인과 아동 성폭행 같은 강력범죄 혐의자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강도와 납치, 방화, 만취운전으로 수감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웨이번이 밝혔습니다.

특히, 웨이번은 불법 이주민 범법자들 중 72%가 범죄를 반복적으로 저지른 이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웨이번의 이 같은 기자회견 발언에 북텍사스 기반의 주 의원들과 라틴 아메리칸 시민 연맹 LULAC가 “충격적인 발언”이라면서 웨이번을 비판했으며, 테런 카운티 일부 지역을 대표하는 마크 비씨(Marc Veasey) 연방 하원의원은 “절대 인정할 수 없는 발언”이라며 웨이번의 말을 폄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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