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주 의회 주관 총기사건 예방 협의회에 미 테크 기업 4곳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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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주 의회에서 텍사스 한 소위원회 주관 아래 대규모 폭력 사건 예방과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협의회가 열렸습니다.

해당 협회의는 지난 8월 한 달 사이에 엘 파소(El Paso)와 오데사(Odessa)에서 발생한 대형 총기 참사 후 신설됐으며, 어제 미 대표 테크 기업들인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와 아마존(Amazon), 트위터(Twitter), 구글(Google) 그리고 페이스북(Facebook)을 참석토록 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소위원회가 온라인 협박과 극단주의 확산 방지 노력 방안 모색을 위해 초대한 대표 테크 기업들 중 페이스북을 제외한 4개 기업들이 모두 불참했습니다. 

엘 파소 지역구의 세자르 블랑코(Cesar Blanco) 민주당 하원의원은 4개 테크 기업들의 협의회 불참에 대해 “총격 참사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태도”라고 일침을 가하며, “사람들의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참여의 필요성을 테크 기업들이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대형 폭력 사건 방지 노력에 동참하지 않는다면 그들의 방지 노력을 의무화할 수 있도록 법적 장치 마련에 나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초대된 대부분의 테크 기업들이 불참한 가운데 진행된 어제 협의회에서 잠재적 온라인 협박 사건이 확인됐을 때 소셜 미디어 기업들이 보이는 비협조적 태도와 그로 인해 사법기관들이 겪는 어려움이 집중적으로 다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소피아 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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