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루크 전 의원, 트럼프 대통령 집회에 맞선 2번째 집회 개최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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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에 도전하고 있는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전 연방 하원의원이 또 다시 도널드 트럼프(Donald Trump) 대통령에 맞서는 집회 개최를 계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루크 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달라스(Dallas)에서 개최하는 “미국의 영원한 위대함을 위해”라는 집회가 열리는 다음 달 17일에, 동시에, 그랜드 프레리(Grand Prairie)에서 “두려움 반대 집회(Rally Against Fear)”를 개최할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해당 전 의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집회일과 같은 날 행사를 계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2월에도 자신의 정치적 기반인 엘 파소(El Paso)에서 집회 행사 방문을 위해 텍사스를 찾은 트럼프 대통령에 맞서 집회를 개최한 바 있습니다. 

오루크 전 의원은 이번에 계획된 집회와 관련해, 대통령의 증오와 인종차별주의 그리고 양분화는 텍사스의 가치가 아님을 보여 주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라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습니다. 

아울러, 그것이 “두려움 반대 집회”의 개최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오루크 전 의원 집회는 다음 달 17일 오후 6시에 그랜드 프레리 극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 집회는 달라스의 아메리칸 에어라인 센터(American Airlines Center)에서 개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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