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FW 지역의 주택 담보권 행사율, 20년만 최저 수준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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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지역을 비롯한 미 전역의 주택 담보권 행사율이 20년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부동산 조사기관 코어로직(CoreLogic)은 주택 가치가 상승세를 타고 주택 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해당 기관의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주택의 0.4%만이 담보권 행사 대상에 포함됐으며, 북텍사스(north Texas)에선 이 보다 더 낮은 0.2% 주택에 대해서만 담보권이 행사됐습니다.

코어로직의 경제전문가 프랭크 노쎄프트(Frank Nothaft) 박사는 주택 소유자들이 최근 주택 가격 상승으로 상당히 많은 시세 차익을 얻게 되면서 담보권 행사 위험이 더 낮아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해당 기관이 실시한 주택 시세 차익 관련 조사에 따르면, 2011년 1분기와 2019년 2분기 사이에 주택 대출자 한 명 당 평균 차익이 7만 5000달러에서 17만 6000달러로 급증했으며, 작년 한 해만 해도 5000달러가 증액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DFW 지역에선 지난 몇 년 전부터 주택 담보권 행사율이 꾸준히 감소돼 왔습니다.

경기후퇴로 매우 힘든 시기였던 지난 2010년에는 북텍사스 주택 대출 건의 약 1.5%가 담보권 행사 대상이 된 바 있습니다.

한편, 지난 7월 기준, 미 전역에서 대출을 받은 주택 소유자의 약 3.8%가 연체금이 있으며, 이는 지난 20년간 가장 낮은 수치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텍사스에선 어스틴(Austin)이 2.3%의 가장 낮은 모기지 연체율을 기록했으며, DFW 지역에선 모기지 이용자의 3.7%가 한 두 번 정도의 연체 이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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