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기지 이자율 인하에 DFW 신규 주택 건설율과 거래율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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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지 이자율 인하에 힘 입어, 지난 3분기 DFW 지역 신규 주택 건설율이 급증하고 이에 따른 주택 거래율도 지난 10여년 만에 최정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3분기, DFW 지역에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6% 오른 수준인 9400여채의 신규 주택 건설 공사가 시작됐다고 달라스 기반 주택 분석기관 레지덴셜 스트레러지스(Residential Strategies)가 밝혔습니다. 

사실, 신규 주택 건설률은 일년 전과 비교해 로컬 건설업자들이 재고 주택 보수 쪽으로 관심을 기울이면서 지난 3분기 연속 하락 상태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북텍사스의 주택 거래율이 증가하면서 건설률도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레지덴셜은 새 보고서에서, 이러한 주택 건설 시장의 급변과 관련해, 30년에 걸쳐 1%대에 머물던 모기지 이자율이 일년 전부터 인하되기 시작했으며, 주택 구입의 호기를 기다리던 이들이 주택을 구입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대로 활용할 때라고 진단했습니다. 

주택 구입 호기인 지난 3분기의 DFW 지역 주택 거래 건수는 9500여건으로 작년 같은 시기보다 9.4% 상승한 것이며, 이는 또, 2007년 이후 해당 지역에서 한 분기에 거래된 최대 건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현재까지, DFW 지역에서 건설에 들어간 주택이 3만 4000세대로 집계된 가운데, 이는 작년 같은 시기에 착수된 3만 5000 세대보다 감소한 수준인 것으로 레지덴셜이 밝혔습니다. 

그러나, 주택 거래율의 증가로 해당 지역의 신규 주택 시장은 여전히 매우 경쟁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주택 구매자들이 예상외의 비싼 가격에 돌아서지 않도록 건설업자들이 신규 주택 가격을 억제하려는 노력을 해 온 것이 주택 거래 시장의 활기에 영향을 준 것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레지덴셜의 조사에 따르면, 작년에 50만달러가 넘는 가격의 신규 주택 건설률이 거의 17% 정도 감소했으며, 대신, 25만달러에서 35만달러 사이의 중간 가격대 신규 주택 건설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욱이, 모기지 이자율이 거의 1% 가깝게 인하되면서 35만달러 수준의 신규 주택에 대한 모기지 대출 상환금이 한 달 기준 250달러 이상 감액되는 효과가 남에 따라 주택 구매자들의 부담이 다소 줄게 됐습니다. 

한편, 이 같은 모기지 이자율 인하에 따른 주택 비용 부담 감소로 기존 주택 거래율도 동반 상승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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