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K-Pop 그룹 방탄소년단이 15일 아침 맨해튼 센트럴 파크에서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 콘서트 시리즈 첫 게스트로 출연해,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습니다.
BTS 팬들은 이번 콘서트를 보기 위해 지난 주 화요일부터 센트럴 팍 옆 5 애비뉴 일대에 텐트를 치고 줄을 서기 시작했으며 어제 밤부터는 본격적으로 많은 팬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몰려 들었습니다.
지난 며칠 간 평년보다 떨어진 기온에 비까지 내리는 추운 날씨에도 팬들은 기다리는 시간이 충분히 가치있다고 말했습니다. BTS가 공연에 나선 15일 4,000장의 티켓은 오픈 후 단 몇 분만에 동이 났습니다. 팬들은 BTS의 음악은 인종, 연령, 성별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들에게 진정한 메세지를 전하고 있기 때문에 그 음악 세계를 알게 되면 빠져들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굿모닝 아메리카 서머 콘서트는 5월 중순부터 8월말까지 매주 한 팀의 아티스트가 뉴욕 센트럴 파크를 찾아 펼치는 야외 콘서트며, 이 공연은 ABC 방송 굿모닝 아메리카를 통해 생방송 됩니다.
올해 서머 콘서트는 BTS 를 시작으로 시애라, 아담 램버트, 핏불, 마시멜로우 등이 출연합니다.
남은 굿모닝 아메리카 ABC 서머 콘서트 역시 무료로 티켓이 배부되며 매주 금요일 오전 7시부터 9시에 생방송으로 공연이 중계 됩니다.
한편 한국 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200차트에서 1위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2관왕을 차지했으며 지난달 발매한 새 앨범은 미국 뿐 아니라 영국 프랑스 일본 등 전세계 80여개 국에서 앨범 차트 1위에 오른 바 있습니다.
지난 5월 4일 로스앤젤레스 첫 월드 스타디움 투어를 마친 후 현재 로스앤젤레스, 시카고에서 4회의 공연을 마친 BTS 는 이번 주말 뉴저지 공연을 이어가며 상파울루, 런던, 파리 오사카 등에서도 공연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AM1660 K-라디오 전형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