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 끝 완연한 가을 기온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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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금요일(4일) 애틀랜타 메트로 지역 낮최고 기온은 화씨 97도에 달하면서 올들어 91번째 90도가 넘는 날로 기록됐습니다.

1980년과 2011년 90도가 넘는 날이 각각90일씩 기록된 바 있지만 91일이 된 날은 1870년대 이후 150년만에 처음이었습니다.

이처럼 찌는듯한 더위는 4일 저녁까지도 이어지다 토요일(4일) 오전부터 모처럼 구름 낀 하늘과 시원한 바람까지 불어 가을에 알맞는 기온 수준인 77도까지 뚝 떨어졌습니다.

하룻 새 낮최고 기온이 20도 가량 차이가 난 셈입니다.

이날 한랭전선이 조지아 북부지역을 통과하기 시작함에 따라 동북부에서 불어오는 찬 바람이 기온을 낮춘 것은 물론 메트로 동부 지역에는 간간히 안개비가 내리기도 했습니다.

이 영향으로 조지아 북부 산간 지역과 게인스빌 주변은 낮최고 기온이 70도대 초반에 머물렀습니다.

이같은 날씨는 일요일(5일)에도 크게 다르지 않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대부분의 낮최고 기온이 80도대 초반이나 그 아래를 유지했습니다.

오늘(6일)부터는 또다른 한랭전선이 이동해 오면서 곳에 따라 비가 오는 곳이 많겠습니다.

기온도 다소 떨어져 수요일(8일)까지 낮최고 기온은 70도대 후반을 나타낼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주말을 지나면서는 기온이 70도대 중반까지 더 떨어져 완연한 가을 날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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