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거 재판 증인 살인 사건, 정치권 등 전국적 관심사 불러 일으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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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주민을 오판에 의해 총격 살해한 전 달라스 경찰관 앰버 가이거(Amber Guyger) 재판에서 증언한 조슈아 브라운(Joshua Brown)이 살해된 가운데, 해당 사건이 정치권을 비롯한 전국적인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브라운은 가이거가 10년 징역형을 선고 받은 후 한 아파트 단지에서 총격을 입은 채 발견된 뒤 결국 숨졌습니다. 

해당 사건과 관련해, 현재, 경찰이 파악하고 있는 것은 사건 현장에서 포도어 세단형 은색 차량 한 대가 급히 자리를 떴다는 목격자들의 증언뿐으로 총격 용의자에 대해 확보된 정보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관련 범죄 전담반이 사건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5천달러의 포상금을 내걸고 시민 제보를 독려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 같은 수사 진행 상황을 보이고 있는 이번 사건에 대해 전국적인 관심사가 뜨거워 지면서 정치권에서도 철저한 진상 조사에 대한 요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줄리안 카스트로(Julian Castro) 전 시장과 베토 오루크  (Beto O`Rourke)전 연방 하원의원 등 일부 민주당 대선 후보들이 브라운 죽음에 대한 철저하고 명백한 수사를 적극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 시장은 트위터를 통해 “달라스 경찰이 브라운 사망 사건을 철저히 수사할 것으로 믿는다”고 우회적으로 요구하면서, 시민들에게는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억측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판사도 트위터를 통해, 많은 전문가들이 이번 사건 해결을 위해 열심인 가운데 달라스 시와 해당 카운티의 관계 당국들도 브라운 사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위해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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