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거 재판 증인 남성, 총격 받고 숨져…사법 당국들, 철저한 진상 규명 위해 공조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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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 청년 보뗌 진(Botham Jean)을 총격 살해한 전 달라스 경찰관 앰버 가이거(Amber Guyger)의 재판에서 증언한 한 남성이 지난 주 금요일(4일) 총상을 입고 사망했습니다. 

해당 남성은 진이 살았던 사우스 사이드 플랫(South Side Flats) 아파트 주민인 조슈아 브라운(Joshua Brown) 이라는 남성으로 달라스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몇 발의 총상을 입은 채 발견된 뒤 이송된 병원에서 결국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검찰 설명에 따르면, 브라운이 가이거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사건 당일, 풋볼 경기를 보고 집으로 들어가던 길에 아파트 복도에서 소동이 벌어진 듯한 시끄러운 소리가 난 뒤 총성이 들렸다고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진의 사망 사건과 관련해 증언을 한 브라운이 타살되는 사건이 발생하자 달라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고 여러 로컬 기관들도 협조에 나선 가운데, 브라운의 사건 현장에서 몇 발의 총성이 들린 뒤 포도어 세단형 은색 차량 한 대가 해당 사건 현장의 주차장을 급히 빠져 나가는 모습이 여러 사람들에 의해 목격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 발생 후, 지난 주말 동안, 사건에 대한 온갖 억측과 소문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난무하자, 클래이 젠킨스(Clay Jenkins)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판사가 해당 루머들이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달라스 카운티와 달라스 시 등 관련 기관들이 조슈아 브라운 살인 사건의 진상을 명백히 밝히기 위해 철저히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에릭 존슨(Eric Johnson) 달라스 시장은 억측에 현혹되지 말 것과 브라운 사건과 관련해 아는 바가 있다면 로컬 당국에 제보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 

아울러, 폭력 행위에 일말의 관용도 베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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