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교통 사망 사고 발생율 5위 불명예 안아…시 당국, 비전 제로 정책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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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Dallas) 시가 25개 미 대도시 교통 사망 사고 발생율 순위에서 5위에 랭크되는 불명예를 안은 가운데, 해당 시가 이 같은 오명을 씻기 위해 도로 교통 안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2일), 해당 시의회에서 도로 교통 안전 대책 강구를 위한 브리핑이 열렸습니다. 

이날, 브리핑의 핵심 주제는 교통 안전 플랜과 20억달러의 투자가 필요한 스트리트 인프라 관리 및 개선에 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더 집중적으로 다뤄진 교통 안전 플랜 브리핑에 따르면, 달라스에서 발생하는 심각한 교통 사고의 50%가 해당 시 총 스트리트의 8%에 해당하는 장소들에 몰려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달라스 시의회가 교통 사고 사망률 제로 목표 달성을 위해 스트리트 안전 문제를 개선하는 외부 기관의 비전 제로(Vision Zero)라는 프로그램 도입을 승인했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비영리기관 비전 제로 네트워크(Vision Zero Network)가 교통사고 인명 피해 제로 달성을 위해 기획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전미 고속도로 교통 안전국의 교통 사고 관련 데이터에 따르면, 2017년, 달라스 내 스트리트에서 10만명 당 약 14명이 사망했으며, 이는 연간 매주 평균 2명씩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러한 불명예를 없애기 위해 달라스 시의회가 승인한 비전 제로 프로그램에는 스트리트 설계와 차선 표시, 조명, 신호표지판 그리고 교육 및 교통 경찰에 관련된 개선 내용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시 차원에서도 관련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해당 시의 비전 제로 개선을 위해 시 정부 각 부서들 간의 연대와 협조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다른 브리핑 주제인 시 인프라 관리 문제도 시 스트리트 실태 관리와 개선에 관한 것으로, 현재 예산 수준으로는 스트리트 상황이 더 악화될 뿐이므로 연간 2억여달러의 관련 지출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강하게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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