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포브스 전미 400대 부자 순위에 DFW 부자 18명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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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가 선정한 2019년 미 400대 부자 순위에 DFW 지역 부자 18명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DFW 지역 부자 리스트에 새로 진입한 인물은 지난 7월에 작고한 H. 로스 페로(H. Ross Perot)의 미망인으로 42억달러의 자산가인 마고 페로(Margot Perot)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텍사스(Texas) 전체적으론 작년 보다 두 명 더 추가되어 40명의 부자가 해당 순위에 올랐습니다. 

올해 새로 진입한 텍사스 부자는 스탠 크롱크(Stan Kroenke)와 그 아내이자 월마트(Walmart) 창립자 샘 월튼(Sam Walton)의 조카인 앤 월튼(Ann Walton)입니다. 

크롱크는 미 최대 목장 지대인 왜거너 랜치(Waggoner Ranch) 53만여 에이커를 지난 2016년에 사들였습니다. 

그는 해당 목장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레드 리버 벨리(Red River Valley) 주변 소도시들 중 하나인 일렉트라(Electra)를 거주지로 밝혔으며, LA 프로 풋볼팀이 소속된 로스앤젤러스 램스 구단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매년 포브스 부자 순위 상승세를 올해도 유지하고 있는 북텍사스(North Texas)의 부자는 월마트의 상속녀 앨리스 월튼(Alice Walton)으로 11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텍사스 최고 부자이기도 한 그녀의 올해 자산은 65억달러가 증가해 510억여 달러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거지를 포트 워스(Fort Worth)로 등록한 월튼은 고향인 아칸소(Arkansas) 주 벤튼빌(Bentonville)의 크리스탈 브릿지(Crystal Bridges) 아메리칸 미술 박물관 지원을 비롯해 자선 사업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달라스 최고 부자에 속하는 금융 투자가 앤디 빌(Andy Beal)은 올 한해 월튼 만큼의 재산 증식 성과를 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의 자산은 올해 1억달러 감소해 98억달러에 그쳤으며 포브스 부자 순위에서도 48위로 두 계단 밀려났습니다. 

반면, 또 한 명의 달라스 지역 대표 부자인 달라스 카우보이스(Dallas Cowboys) 프로 풋볼팀 구단주 제리 존스(Jerry Jones)는 작년에 카우보이스 팀 가치가 55억달러 상승하며 자산이 17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올해 6월, 오일개스 업체 콤스톡 리소스(Comstock Resouces)를 매입하기 위해 22억달러를 투자하기도 했습니다. 

미 전역에서는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던 값비싼 이혼에도 흔들리지 않은 아마존 창립자 제프 베조스(Jeff Bezos) 회장이 순 자산 가치 1140억달러로 1위를 지켰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사(Microsoft)의 창립자 빌 게이츠(Bill Gates)는 1060억달러 자산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버크셔 해써웨이(Berkshire Hathaway)의 워렌 버핏(Warren Buffett)과 페이스북(Facebook)의 마크 주커버그(Mark Zuckerberg) 그리고 오라클(Oracle)의 래리 엘리슨(Larry Ellison)이 3,4,5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Daonald Trump) 대통령은 31억달러의 자산을 올해도 유지했음에도 275위에 랭크되며 하향세를 보였습니다. 

포브스의 해당 부자 순위는 순 자산 가치 21억달러 이상의 인사들을 대상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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