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연방하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한인 여성 후보들의 캠페인이 순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가주 39지구 연방 하원의원에 재출마하는 영 김 후보는 전국에서 4천명 이상의 지지자들이 온라인 기금 모금으로 후원을 자처했고, 선거 자금은 40만 달러 이상 누적됐다고 밝혔습니다.
여성단체는 물론 케빈 맥카시 하원 공화 원내대표의 공식 지지를 받으며 순조로운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던 길 시스네로스 의원은 공약 이행을 실천하지 않아 현재 지역구 유권자들의 불만이 커진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영 김 후보는 유권자 소통에 집중하며 내년 예비선거 준비에 우선 몰두하고 있습니다.
한편, 가주 연방하원 48지구에 출마한 미쉘 박 스틸 OC 수퍼바이저는 거물급 정치인들의 공식 지지를 기반으로 선거자금 모으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무당파 유권자 비율이 30%를 차지하는 만큼, 이들을 공화당으로 끌어모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48지구 아시안 유권자 가운데 90%가 베트남계이기 때문에, 베트남 커뮤니티를 공략할 수 있는 이벤트와 유세를 준비중입니다.녹취
한편, 미쉘 박 스틸 후보와 영 김 후보는 내년 3월 3일 예비선거를 치르고, 득표율에 따라 본선 진출여부가 결정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