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시카고총영사관이 지난 1일 오후 7시 시카고에 소재한 유니온 리그 클럽에서 제4351주년 개천절을 기념하는 ‘2019년도 국경일 기념 리셉션’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로 정해진 5대 국경일, 삼일절, 제헌절,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 중 개천절을 기념해 매년 총영사관 주관으로 열리고 있는데요. 지방정부, 의회를 비롯한 각계 주요 인사, 동포단체 임원, 각국 영사단, 한국전 참전용사 등 300여 명이 참석해, 한미 양국 간의 우의를 다지고 동포사회의 유대를 강화하는 장으로 마련됐습니다.
김영석 총영사는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발전에 기여해 주신 동포 주류 사회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한미 양국의 우호가 더욱 견고해지기를 기원한다. 오늘과 같은 뜻 깊은 자리에 정치인과 참전용사 및 한인사회 주요 인사 등 많은 분들을 초청했다. 이 자리를 통해 서로가 긴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총영사관은 동포사회가 화합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별히 올해 행사에는 폭력방지 비영리 단체에서 활동하며 한인 최초로 지난 6월 시카고 공공안전 부시장으로 임명된 수잔 리 부시장(한국명:이수정)이 로리 라이트훗 시카고 시장을 대신해 참석, 자리를 빛냈는데요. 그는 축사를 통해 “한국의 유구한 역사를 기념하는 국경일을 축하하는 의미 있는 자리에 함께할 수 있게 돼 영광으로 생각 한다”며, “한인들은 경제 문화적으로 시카고에 많은 기여를 해왔다. 시카고 시민을 대표해 한국의 국경일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부산 시와 시카고 시가 지난 2007년 체결한 자며 결연을 통해 두 도시 간에 활발한 교류가 이어져 오고 있으며, 한국이 이뤄낸 놀라운 발전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아울러 시카고 한인사회의 끊임없는 발전을 지켜볼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외에도 린다 차팔라비아 일리노이주 보훈처장을 비롯 주지사실과 법무관실, 쿡카운티 마리아파파스 재무관실에서도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부에 마련된 문화 공연 순서로는 해외 순회공연 중인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과 시카고전통예술원이 초청돼 멋진 시범과 전통문화공연이 선보여지기도 했는데요.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주류에 홍보한 자리기도 했습니다.
태권도의 진수를 보여준 화려한 시범으로 참석자들의 탄성을 자아낸 국가 대표 팀인 한국국기원 시범단의 김대웅 주장은 “매년 20여 개국을 방문해 태권도의 보급과 발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는 시기가 잘 맞아 이렇게 국경일 행사에도 초청돼 멋있는 장소에서 시범을 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 언제든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기쁜 마음으로 와 갈고닦은 기량을 멋지게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대한민국 국기 보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하며, 문화공연과 특별히 태권도 시범공연에 큰 감명을 받았고 한국음식 또한 훌륭했다.
“이렇게 뜻 깊은 날, 자리하게 돼 기쁘다. 한인뿐 아니라 참전용사와 다양한 귀빈들이 함께 한국의 국경일을 축하하게 되어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마음 속으로 우리 민족 문화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조상들에 대한 긍지가 높았는데 특히 요즘은 우리 한국의 위상이 높아지고 경제적인 부강이 이뤄져서 정말 자랑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