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와 휴스턴, 타 대도시 비해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 양상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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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Dallas)와 휴스턴(Houston) 지역의 주택 가격 오름세가 텍사스(Texas)의 다른 메트로 도시들보다 뒤쳐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산 조사기관 코어로직(CoreLogic)의 새 보고서에 따르면, 미 전역의 매년 8월 평균 주택 가격이 3.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된 것에 비해, 휴스턴 지역의 매년 8월 주택 가격은 매년 7월 집계 수준 2.4%보다 약간 높은 2.7%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달라스 지역의 지난 8월 주택 가격은 3.2% 증가한 7월보다 낮은 2.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들 두 도시를 포함한 텍사스의 대도시들 중에서 주택 가격 상승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5.4% 상승을 보인 어스틴(Austin)이며, 다음 높은 지역으로 각각 5%와 3.1%가 오른 포트 워스(Fort Worth)와 샌 안토니오(San Antonio)가 뒤를 따랐습니다.

전국적으론, 라스베가스(Las Vegas)와 덴버(Denver)가 각각 4%와 3.8% 상승률을 보이며 미 전역 평균 상승률보다 높게 나타난 반면, LA와 뉴욕(New York), 시카고(Chicago), 샌 프랜시스코(San Francisco)는 전국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2% 미만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처럼, 올해 8월의 전국 주택 가격 현황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긴 하나 5.5% 상승을 보인 작년 같은 시기에 비해 현저히 둔화된 양상을 보였습니다.

해당 조사 결과에 대해, 코어로직의 프랭크 노쎄프트 경제 전문가는 작년 8월 8.4% 상승률을 보인 최저 가격대의 주택 시장이 올해 같은 시기엔 5.5% 증가에 그쳤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주택 가격 상승 둔화 현상이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이들에겐 기쁜 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코어로직은 내년 8월 전국 주택 가격이 5.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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