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존 샤프(John Sharp) 텍사스 A&M 대학 총장이 학생과 교직원들이 건강에 해를 입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도록 11개 대학의 총장들과 8개 부속 주 정부 기관의 책임자들에게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모든 전자담배 사용을 캠퍼스에서 금지할 것을 지시했습니다.
현재 해당 시스템이 캠퍼스 내 대부분의 장소에 대해 흡연 정책을 시행하고 있긴 하나, 최근 전자담배 폐해가 사회 문제로 확산되면서 이번에 모든 캠퍼스에서 해당 담배 사용 불허를 추가한 전면적인 흡연 금지 방향으로 관련 정책이 확대 강화된 것입니다.
이와 관련해 샤프 총장은 “전자담배로 인한 건강 위협 문제가 매우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으므로 텍사스 A&M 대학 시스템 내 건물과 옥외 공간, 주차장, 실험실 등 모든 곳을 전자담배 사용 금지 구역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대학은 9억여달러의 막대한 투자가 이뤄진 연구 기업 시설물, 주 전역에 분포해 있는 250개 대학 부속 기관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에 샤프 총장은 대형 기관들의 운영 상 어려움이 따르겠지만 조속히 해당 금지령이 이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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