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항공사, DFW 공항에 부품 유통 시설 건설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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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 워스(Fort Worth) 기반의 아메리칸 항공사(American Airlines)가 1억달러를 투자해 DFW 인터내셔널 공항(DFW International Airport)에 항공 정비 부품 유통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어제 밝혔습니다. 

해당 항공사가 새 유통 시설 건설을 올해 가을 시작할 목표로 DFW 공항에 당사의 항공 화물 시설 옆에 위치한 A 터미널 북쪽의 30에이커 부지 임대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메리칸 관계자는 “새 유통 시설이 마련되면 넉넉한 공간에 정비 부품들을 보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품을 현재보다 75% 더 빨리 조달함으로써 혹시 모를 정비 지연 사태 발생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해당 항공사는, 현재, DFW 공항 서남쪽에서 3억 5000만달러 비용을 들여 새 본사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거의 완공 단계에 이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어 해당 개발 사업이 완료되기도 전에, 바로, 기업 외형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해 부품 유통 시설 건설 계획이 가시화되기에 이르렀습니다.

DFW 공항을 최대 운항 거점 기지이자 가장 큰 정비 기지 중 한 곳으로 삼고 있는 아메리칸은 해당 공항에 약 2만 7000명의 자사 직원을 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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