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거 배심원 재판 마무리…숙고 들어간 배심원 평결에 이목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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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경찰국의 전 경관이었던 엠버 가이거는, 작년 9월, 자신의 아파트 위층에 거주하고 있던 보뗌 진(Botham Jean)의 아파트를 자신의 집으로 착각하고 들어 갔다가 진을 총격 살해해 체포 기소됐습니다.

이후 대배심 판결을 받고 관련된 재판이 지난 일주일여간 진행돼왔습니다. 

이번 배심원 재판 과정에서, 가이거는 진이 자신의 집에 침입한 절도범인 줄 알고 위협감이 들어 총을 발사해 사살했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어제 재판에서 검찰은 가이거의 해당 진술에 주목하며 가이거 변호인이 영역 침범에 대한 무력 사용 정당화를 의미하는 캐슬 독트린(castle doctrine)을 오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울러 해당 원칙은 가해자인 가이거가 아닌 진과 같은 무고한 시민을 위해 적용돼야 한다고 피력했습니다. 

또한 지난달 27일에 있었던 배심원 재판에서, 가이거가 진을 살해한 것에 대해 눈물로 유감을 표명하며 진술한 가운데, 검찰이 가이거에게 사건 당시 경찰 지원 요청을 하지 않은 이유와 진을 살리기 위한 시도 여부를 물으며 그녀의 눈물의 진정성에 의혹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Sophia Tseng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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