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1시 팰팍 타운홀에서 열린 첫 주민 간담회에는 크리스 정 시장과 3명의 한인 시의원(이종철, 폴 김, 앤디 민), 20여명 가량의 한인 주민들의 참여했습니다.
정 시장은 간담회를 시작하며 지난 4개월 간의 시정 기간 동안 이뤄졌던 사항들을 크게 4가지-임명과 채용, 다양한 타운 행정 및 대외 활동으로 나눠 주민들에게 설명했습니다.
특히 타운 행정에 있어 새 타운 웹사이트 개설이 추진 중이고, 보행자 보호를 위한 표지판 설치나 커뮤니티 경찰(Community Policing)을 신설해 주민 안전과 불편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고 정 시장은 밝혔습니다.
시장의 주례로 들어오는 수입은 전액 장학금으로 기탁하겠다는 행정 발표에서는 주민들의 박수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듀플렉스 난개발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는 팰팍 유권자 협의회 권혁만 회장
주민들은 듀플렉스 난개발에 대한 우려나 타운 재정의 투명한 운영은 물론 거리 주차나 도로 교통 문제 등 공식적인 타운 시의회에서 말하기 어려웠던 고충들을 가감없이 쏟아냈습니다.
한시간 반 가량 이어진 이번 간담회를 마친 뒤 주민들은 대체로 만족스럽다는 의견입니다.
팰팍 유권자 협의회 권혁만 회장은 한인 시장과 한인 시의원들이 합심해 주민들과 소통하며 더 좋은 타운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크리스 정 시장은 주민들이 주인 의식을 갖고 적극적으로 타운 행정에 참여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정 시장은 주민들이 제안한 의견들을 종합해 타운 행정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원활한 행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타운 정부의 내부적인 문제점들을 파악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도 감안해야 한다고 정 시장은 밝혔습니다.
정 시장은 앞으로 타민족 주민들과의 간담회나 타운내 상공인들과의 대화의 자리도 마련하는 것은 물론, 주민 간담회를 정례화 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AM1660 K-라디오 김성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