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연방 사법부가 유전에 기반한 암 검사 사기 범죄를 겨냥해 미 전역에서 벌인 연방 사법 기관들의 공조로 텍사스와 플로리다(Florida) 그리고 조지아(Georgia) 등 여러 주에서 35명의 사기 범죄 연루자가 검거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들의 공모로 21억달러의 가짜 진료비가 DNA 검사 비용 명목으로 메디케어(Medicare)에 청구된 점도 덧붙였습니다.
관계 당국 조사에 따르면, 9명의 의사들을 포함한 피고인들이 수십 곳의 통신 의약업체와 원격 진료 병원 그리고 암 유전 검사 연구소들과 관련이 있는 이들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처럼 여러 주 지역에 걸쳐 다양한 의료 관련 업종과 인력들을 망라해 저질러진 대단위 규모의 이번 범죄에 대해, 연방 사법부가 여태까지 적발된 가장 큰 규모의 보험 사기 범죄 중 하나로 밝힌 가운데, 텍사스 연루자들은 어스틴(Austin)과 플라워 마운드(Flower Mound) 출신의 3명의 전문 의료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리베이트와 뇌물을 받고 가짜 암 검진 검사 허가서를 발급해 트리케어(Tricare)에 3600만 달러와 메디케어에 6900만달러의 보험료를 허위 청구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