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워스 소방 지서에 신생아 맡겨져…세이프 헤이븐법 근거지 역할 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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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6일) 오전 8시 30분경, 포트워스 소방국 38지서에 한 부모가 갓 태어난 여아를 두고 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포트 워스 소방국 관계자는 해당 기관에 맡겨진 신생아의 건강 상태가 양호하며 아동보호국(Child Protective Services)에 인도되기 전까지 소방 대원들이 정성으로 보살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신생아가 맡겨진 해당 포트 워스 소방국 38지서는 어린 자녀를 키울 수 없는 부모들이 아무 조건 없이 주 정부가 지정한 안전한 장소에 아기를 맡길 수 있는 일명 “아기 모세법(Baby Moses Law)”으로 알려진 세이프 헤이븐법 적용 장소인 43개 포트 워스 소방국에 속해 있는 곳입니다. 

해당 소방 지서 설명에 따르면, 지난 일년 반 동안엔 어제 맡겨진 영아를 포함해 해당 지서에 세 명의 아기가 맡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소방국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부모들이 세이프 헤이븐법을 믿고 자신들과 자녀들의 인생이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하도록 용기 있는 결정을 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해당 법의 제정 이유라고 강조했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강치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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