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연방의원 3명 탄핵 조사서 중요 역할 맡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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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민주당 유력 대선 주자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에 대해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조사 외압을 종용한 통화 녹취록이 어제(25일) 공개되면서 탄핵 파장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습니다.

    앞서 전날인 24일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이번 우크라이나 의혹과 관련해 하원 6개 상임위원회가 공식 탄핵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조지아 정치인 3명도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지아에서는 하원 법사위원회 소속인 행크 존슨(리소니아, 민주) 의원을 포함해 더그 콜린스(게인스빌, 공화), 루시 맥베스(라즈웰, 민주) 의원 등 3명이 이번 탄핵 조사에 투입됩니다.

    민주당 소속 존슨 의원은 탄핵 조사에 앞서 “정치적 상대의 의혹을 캐내기 위해 외국 정부를 끌어들이고 또 이와 관련해 내부 고발자가 의회에 문제를 제기한 사실을 불법적으로 덮으려고 한 점은 레드라인을 침범한 행위”라고 성명을 통해 밝혔습니다.

    반면 공화당 소속 콜린스 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는 하원에서 탄핵 조사를 개시한다해도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에서 탄핵안이 통과되긴 불가능하다”며 “사실상 탄핵 절차는 무의미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루시 맥베스 민주당 의원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이들 3명 의원들은 탄핵 조사와 관련해 열리게 될 여러 차례의 청문회에서 각 소속당의 목소리를 대변할 예정입니다.

    미국 역사상 의회가 대통령 탄핵 조사를 개시한 것은 이번이 4번째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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