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영화 <주전장>, 30일 노스조지아대학서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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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일본군 위안부를 다룬 영화 ‘주전장’이 현재 미주 주요대학에서 순회상영되는 가운데 오는 30일 노스조지아대학 호그 오디토리움에서 상영될 예정입니다. 

영화 ‘주전장’은 한일 양국간 가장 큰 논쟁 주제인 위안부 문제를 거침없는 인터뷰와 꼼꼼한 자료조사로 깊게 파헤치면서 “위안부는 ‘성노예’ 인가 아니면 ‘ 매춘부’인가”, “그들은 강제로 모집되었는가?” “일본은 이 문제에 대해 법적으로 사과해야 할 책임이 있는가” 와 같은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유투버로 활동했던 감독 미키 데자키는 그동안 일본내의 인종차별문제를 고발해 일본내 사이버 우익단체로부터 지속적인 협박과 위협을 받아왔고, 데자키 감독은 이번 영화로 다시 한번 논쟁에 오르며 영화속 인터뷰를 했던 인물들에게서 명예훼손을 혐의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영화의 주요 출연 인사로는 친일 변호사 켄트 길버트, 여성 운동 박물관 사무국장 미나 와타나베, 정치학 교수 나카노 코이치, 역사학자 요시아키 요시미 등이며 이들 양측의 지지자와 반대론자들의 증언과 폭로를 통해 위안부문제가 재조명됩니다.

주전장은 오는 30일 호그 오디토리움에서 상영되고 영화와 함께 미키 데자키 감독과의 질의응답시간도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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