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 보건 당국이 즉시 전자담배 등의 베이핑을 하지 말라고 경고했습니다.
이는 최근 몇 달간 전국적으로 수백 명이 전자담배 사용과 관련한 중증 폐 질환으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됐고 가주에서는 2명이 숨지고 90명이 병원에 입원한 사례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입니다.
가주의 공공 보건 관계자 채리티 딘은 성명을 통해 정확환 원인 규명되기 전까지 전자담배 등의 베이핑을 삼가하라고 강조했습니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도 전자담배 등의 베이핑으로 인해 질환이 생기고 심지어 목숨을 잃는 사례도 발생했다며 보건 당국이 원인을 밝힐 때까지 베이핑을 하지 말라고 권고했습니다.
지난 몇 주간 질병통제예방센터가 전자담배 흡연과 관련한 다양한 증세들을 조사했지만 아직까지 질환이 발생한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자담배의 액상 카트리지에 들어가는 기름이나 다른 화학 물질이 사람의 폐로 들어가 질환을 야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