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 가향 담배 판매금지 표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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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가 카운티 직할구역 내 가향 담배 판매 금지 조례안을 오늘(24일) 표결에 부칩니다.

마크 리들리 토마스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멘톨향 담배가 어른은 물론 청소년들의 건강까지 해치고 있으며, 이에 판매 금지와 불법 판매 단속 등 강력한 규제안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담배 3개중 1개는 멘톨향 담배이고, 역한 냄새를 상쇄시켜 흡연에 대한 거부감을 줄이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흡연도 부추겼다는 지적입니다.

이에 따라, 조례안은 LA카운티 직할구역 내에서 멘톨을 비롯한 향기나는 담배의 판매를 금지하는 내용이며, 통과될 경우, 국내에서 가장 큰 비자치지역구 규모의 판매금지입니다.

이에 담배업계는 가향 담배 판매금지는 오히려 블랙마켓을 조장할 것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한편, 오늘 가향 담배 판매 금지 조례안이 통과되더라도, 언제부터 시행될지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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