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열린 민주당 대선 토론에서 베토 오루크 전 연방 하원의원이 제시한 총기 회수 관련 주장이 텍사스 공화당 정치인들의 격한 반발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지난 12일 목요일 휴스턴에서 열린 민주당 대선 토론에서 베토 오루크(Beto O`Rourke) 전 의원이 연방 정부가 AR-15과 AK-47 같은 공격형 무기들를 회수해야 한다고 주장한 후 현재까지 정치적 비난과 공격의 중심에 서 있습니다.
오루크 의원에 대한 비난의 선봉에 텍사스 공화당의 대표 정치인들이 나선 가운데, 존 코닌(John Cornyn) 연방 상원의원은 “오루크 전 의원이 합리적이고 논리적인 과정과 절차에 따라 조용히 진전되고 있는 공격형 무기에 관한 논의에 불을 지른 격이며, 해당 논의 수준을 수십 년 뒤로 후퇴시켰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댄 패트릭(Dan Patrick) 부주지사도 오루크 전 의원을 겨냥해 대선에 도전한 좌파 사회주의자들 중 가장 급진적 인사라고 규정하며, 총기 몰수자를 자처함에 따라 텍사스에서 그의 정치 생명은 끝났고 더는 텍사스 정치계에서 위협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