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달라스 홀로코스트 인권 박물관 내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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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Dallas) 다운타운에 새로 완공된 달라스 홀로코스트 인권 박물관(Dallas Holocaust and Human Rights Museum)이 드디어 내일 개관합니다. 

7800만달러의 비용을 들여 5만 5000sf. 규모로 건설된 해당 박물관은 몰입과 상호작용에 기반한 전시 방식이 특징이 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박물관 관계자들은 전시물들이 내포하는 메시지의 시대성과 증오에 대한 투쟁이 주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유대인 대학살의 만행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과 해당 대학살의 역사를 겪은 북텍사스 주민들에 대한 이야기도 집중 조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대를 재현한 전시관에선 나치 시대를 상징하는 박스카를 온전히 복원해 놓음으로써 수 천명의 유대인들이 죽음의 수용소에 어떻게 도착했는지를 보여 주고 그들이 입어야만 했던 유니폼도 전시해 당시의 폭압성을 생생히 드러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달라스 홀로코스트 인권 박물관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해당 박물관은 유대인 대학살 만행에 대한 경종을 넘어 인권 문제까지 다루며 다른 역사적 학살 사건들과 미국의 인권 발전 과정을 삼차원 전시물로 방문객들에게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박물관의 이 모든 전시 컨셉의 모티프는 편견과 증오 그리고 무관심에 대한 투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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