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들어, DFW 지역의 한 낮 기온이 95도에 이르는 날씨가 16일째 이어지며 역대급 9월 고온 기록을 세운 가운데, 이번 주 후반쯤에 이르러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어제 오후 한 낮 기온도 95도를 기록하며 9월 들면서부터 DFW 기온이 유래 없이 16일째 고공행진 중입니다.
오늘 한 낮 기온도 역시 95도를 웃돌 것으로 예보돼 17일째 고온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기상 전문가들은 9월의 이 같은 연속 고온 현상에 대해 122년 기상 관측 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면서, 텍사스 남부 해안 지역에 이르고 있는 열대성 저기압이 폭풍 시스템으로 발전하지 않고 천천히 접근하며 더운 열기를 지속적으로 내보내고 있다고 고온 현상 원인을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 후반인 목요일과 금요일쯤 이달 들어 첫 비소식이 있을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해당 비로 고온에 시달린 DFW 지역의 한 낮 기온이 80도대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