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에 오기 직전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20여 년간 살아 온 강원인터내셔널의 김기동 대표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샴버그 소재, 우리 마켓 앞에서 실시한 ‘강원도 산불 이재민 돕기 농특산물 판매전’ 수익금 전액인 2,500 달러를 지난 8일 중서부 강원도민회에 전달했습니다.
15명의 강원도민회 회원들이 판매전 행사에 동참한 가운데 강원도민회 신승규 회장은 지난 주말 3일간 800여 명의 한인들이 참여 했다고 밝히고, 함께 마련된 성금함에도 3일간 267달러 30센트가 모아졌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수요일 저녁 한식당 장충동 왕족발에서 진행된 전달식에서, 강원도민회 측은 이번 농특산물 판매전을 포함해 지금까지 도민회에 모아진 성금은 5월 8일 현재 14,527.30달러라고 밝혔습니다.
김기동 대표는 “강원 특산물 판매전을 시카고지역에서 10년간 해왔는데 이번에 강원도 산불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강원도민회는 이달 말 임원회를 갖고 구체적인 성금 기탁처 등을 결정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동포 사회에 공지 할 예정입니다. 또 6월 하순에는 성금마련 골프대회도 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케이 라디오 뉴스, 김우연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