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서 작업 도중 차량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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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보수 작업중이던 인부가 달려오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망한 인부는 어제(15일) 오전 4시 30분께 사우스 풀턴 카운티 I-285 캐스캐이드 로드 선상에서 도로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조지아 교통국에 따르면 사고를 낸 차량은 인부를 치기 전 작업 중이던 트럭을 먼저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직후 인부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습니다.

가해 차량 운전자에게는  부주의한 운전과 차량 살인 등의 혐의가 부여됐습니다.

하지만 사건을 조사중인 경찰은 이번 사고가 운전자의 음주운전 때문에 발생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현재 혈액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검사 결과에 따라 운전자에게는 추가 혐의가 적용될 방침입니다.

앞서 토요일(14일) 밤에는 I-20 에서 다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최소 15명이 병원에 실려가는 일이 있었습니다.

사고는 I-20 동쪽방면 I-285 시작 직전에서 벌어졌습니다.

조지아교통국이 공개한 사고 현장 영상을 보면 이날 고속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을 방불케 한 모습입니다.

사고현장 수습을 위해 I-20 전 차로가 폐쇄되면서 일부 운전자들은 고속도로를 빠져나가기 위해 플라스틱 장애물을 넘는가 하면 기다림에 지친 또다른 운전자들은 차에서 내려 바깥 공기를 쐬기도 했습니다.

막혔던 도로는 수 시간이 지난 후 통행이 재개됐습니다.

이 날 사고로 최소 15명에서 20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는데 이들 중에는 심각한 부상자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무엇이 다중 추돌사고를 일으켰는지 대해서는 아직 정확한 사고 경위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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