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총격 사건 재발 방지를 위해 그렉 애봇 주지사가 텍사스 안전대책 보고서를 어제 공개했습니다.
애봇 주지사는 두 총격 사건 직후, 지역사회 원로와 전문가, 종교 지도자 그리고 사법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협의체를 통해 대책 논의를 진행해 왔으며, 이에 이달 초에 발령한 8개 행정명령안을 비롯 새 권고안과 입법 조치들을 마련했습니다.
다만 이들 여러 대책안들 중 많은 부분이 실행되려면 다음 회기가 개시되는 2021년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주에 발표된 8개 행정명령은 수상한 사람이나 활동에 대한 신고 절차와 로컬 협박 평가팀 운영 등 텍사스 공공안전국 DPS가 중심이 되는 실행안들로 구성돼 있습니다.
이어 바로 어제 공개된 안전대책 보고서엔 국내 고위험 폭력 전담반 강화와 사법 기관 훈련 확대, 의료 전문가 대상 기밀 정보 누설 관련법 교육 그리고 DPS 안전 화기 보관 캠페인 전개 및 이행 가속화 같은 다른 관련 기관 운영 강화 위주의 대책안들이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애봇 주지사는 총기 통제 또는 총기 안전 문제 논의를 위해 민주당 주 하원이 요구하는 특별 회기 소집건에 대해선 여전히 부정적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달라스 DKnet 뉴스 권선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