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워스 아버지, 20대 아들의 총기 테러 계획 의심해 경찰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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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포트 워스(Fort Worth)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20대 아들의 대형 총기 테러 계획을 경찰에 신고한 일이 있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 3일 한 남성이 스물 일곱 살 된 아들이 사람들을 해치기 위해 총기를 구매할 목적으로 돈을 인출한 사실을 포트 워스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문제의 20대 남성이 정신 질환 진단을 받은 환자이며, 경찰이 이를 알고 이전부터 해당 남성과 접촉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원 검증으로 정신 질환자임이 확인된 해당 남성에게 총기 구매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문제 남성의 아버지의 신고를 받고 수색에 나선 끝에 포트 워스 다운타운 서쪽 구역에서 해당 남성을 발견했으며, 그에게서 700달러 정도의 현금과 총기 구매 계획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경찰 설명에 따르면, 문제의 남성이 많은 사람들을 해치기 위해 미들랜드-오데사(Midland-Odessa) 지역으로 갈 계획이라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이 지난 달 말경, 해당 지역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 사건을 염두에 두고 한 얘기로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이후 경찰에 인도된 해당 남성은 현재 정신 질환 치료를 위해 정신 보건 시설에 입원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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