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가 어린이들의 백신 접종 면제를 남발하는 의사들을 강력 단속합니다.
개빈 뉴섬 가주 주지사는 어제 학생들에게 특별한 이유 없이 백신 접종 면제 소견서를 작성해주는 의사들을 단속하는 내용의 법안에 최종 서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건강상의 이유로 백신을 맞을 수 없는 아동들은 주 공공보건국에 의사소견서와 의학적 근거를 토대로 면제 요청서를 작성해 제출해야 합니다.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해당 법안은 공공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의사와 학부모, 학교, 보건 당국이 모두 규정을 준수하도록 정립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백신 접종 면제 규정을 강화하는 법안에 대해 반대파들은 의회 앞에서 성조기를 거꾸로 들고 시위를 벌였습니다.
200여명의 시위대는 내 아이, 내 선택이라며 일부 부주의한 의사들 때문에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릴 수는 없다고 항의했습니다.
뉴섬 주지사에 따르면 법안은 내년부터 시행되며 점진적으로 백신 접종 면제를 강화하는 기간이 주어집니다.
이미 백신 접종 면제를 받은 킨더가든 학생들은 6학년까지, 7학년 학생들은 12학년까지 백신을 접종받지 않고 면제 조항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