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세 한인노인 실종 일주일 째…휠체어와 차량만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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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한인 데니얼 권 씨가 실종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행방이 묘연해 주변의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데니얼 권 씨의 차녀 캐더린 권 씨는 당사 라디오 코리아로 전화해 지난 수요일 귀넷 경찰서에 아버지의 실종을 신고한 뒤 차량과 휠체어는 발견했지만 정작 몸이 불편한 아버지를 찾을 수 없다며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캐더린 권 씨에 따르면 아버지는 휠체어 없이는 거동이 불가능한 상태로 아버지 집에 설치된 CCTV에 지난 화요일 혼자서 외출하는 아버지의 모습이 찍혔고 그 이후 아버지와 연락이 닿지 않아  귀넷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틀 뒤인 목요일 오후 캐더린 씨는 아버지 핸드폰에 장치한 추적기를 통해 슈가로프 서밋 아파트에서 아버지의 위치를 확인하고 경찰을 대동해 휠체어와 자동차를 발견찾았습니다.

하지만 이후 아버지의 행방을 위한 수사가 진전되고 있는지 모르겠다며 아버지의 건강상태를 걱정했습니다.   

 
귄 씨에 의하면 아버지는 평소 신장기능의 손상으로 소변줄을 정기적으로 교체해야 하고 최근 몸에 난 상처때문에 정기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라고 실종 기간이 길어지면 상처에 염증이 생길까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데니얼 권 씨는 실종 당시 연두색 셔츠에 하얀 모자를 쓰고 짙은 색 하의를 입고 있었으며 오래된 투병생활로 현재 몸무게가 약 45Kg의 아주 마른 체형이라고 합니다.

캐더린 권 씨는 현재 아버지의 실종사건은 미 범죄안내센터(NCIC)에 보고된 상태로 데니엘 권 씨를 발견한 사람은 911이나 귀넷 경찰서 등에 신고해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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