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카운티가 오는 2040년엔 조지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카운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애틀랜타지역개발위원회(ARC)는 최근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주요 카운티별 인구증가 현황 보고서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1년간 인구증가율을 집계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는 이 기간 1만 5,100명이 증가하면서 총 인구가 92만 5,800명에 달했습니다.
귀넷 카운티의 인구는 지난 2010년 이래 무려12만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같은 추세라면 수년 내 100만명을 넘어 2040년에는 150만명에 육박할 것이라는 계산이 나옵니다.
ARC는 “향후 20년 뒤에는 귀넷이 조지아에서 인구 규모가 가장 큰 카운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처럼 빠른 인구 증가는 비단 귀넷 카운티에서만 일어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메트로 애틀랜타내 10개 주요 카운티들도 같은 기간 늘어난 인구가 전체 7만 2,5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올해 4월엔 10개 카운티의 인구수가 46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현재 조지아에서 유일하게 귀넷보다 인구가 많은 풀턴 카운티의 경우 지난 1년새1만 6,700명이 늘었습니다.
또 애틀랜타시는 이 기간 1만 900명이 증가했습니다.
ARC는 메트로 애틀랜타의 이같은 인구 성장 배경으로 다양한 경제 활동과 높은 삶의 질을 꼽았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성장이 지속되려면 공공제반 시설 확충과 과감한 투자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현재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주택시장 물량 부족 현상을 개선해 형평성을 향상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덧붙였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