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새벽 미국 캘리포니아주산타크루스섬 연안에 정박 중이던 다이버용 선박 컨셉션호 화재 참사로 33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한 가운데 살아남은 선장과 선원 4명을 상대로 강도 높은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인 미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는 사고 선박 선장·선원들을 상대로 알코올·약물 테스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는 화재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선장·선원의 부주의가 있었는지 조사하는 과정의 하나로 보인다.
NTSB는 조사의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뉴욕포스트는 연방기관이 선장과 선원들을 상대로 화재 발생과 탈출 경위를 매우 강도 높게 캐묻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