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크루스 선박화재 시신 33구 수습…실종자 1명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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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새벽 캘리포니아주 서부해안 산타크루스섬 연안에 정박 중이던 다이버용 소형선박(보트) 컨셉션호에서 일어난 화재 참사로 지금까지 시신 33구가 수습됐다고 현지 해안경비대가 4일 밝혔다.

AP통신과 현지 방송에 따르면 해안경비대 대변인 자크 퍼렐은 “시신 13구를 더 수습했으며, 이제 실종자는 딱 1명 남았다”라고 말했다.

앞서 해안경비대는 전날 시신 20구를 수습했고 13명이 실종 상태라고 밝힌 바 있다.

해안경비대는 전날 생존자가 있을 확률이 거의 없어 수색작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33명, 실종 1명으로 집계됐다.

탑승객 33명 전원과 선원 1명이 사망 또는 실종했다. 선장을 포함해 선원 5명은 갑판에서 구명보트를 타고 탈출해 인근 해상을 지나던 그레이프 이스케이프호(號)에 의해 구조됐다.

사고 선박에 탑승한 사람은 선원을 포함해 총 3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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