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를 대표하는 자니 아이잭슨 연방 상원의원이 신병으로 인해 금년말 정계에서 은퇴할 뜻을 밝혔습니다.
공화당 소속 아이잭슨 의원은 지난달 28일 ‘파킨슨병’ 투병으로 더 이상 의원직을 수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판단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40년간 정치계에 몸담아온 74세 아이잭슨 의원은 2005년 연방상원의원 당선 이후 3선에 성공하면서2022년까지 임기를 이어갈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파킨슨병 발병 이후 건강상태가 극도로 악화되었고 지난 주에는 신장 수술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이잭슨 의원의 사임 발표로 이른바 스윙 스테이트로 불리는 조지아주는 내년 대선에서 불꽃 튀는 경합을 벌이게 됐습니다.
공석이 되는 아이잭슨 의원을 비롯해 데이빗 퍼듀 의원 자리까지 두 명의 상원의원석을 탈환하고자 하는 민주당의 거센 도전과 이를 지켜내기 위한 공화당의 치열한 몸부림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다음 선거 전까지 아이잭슨 의원을 대신해 의원직을 수행할 후임자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후임자는 규정에 따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임명하게 됩니다.
현재로선 크리스 카 주법무장관과 제프 던컨 조지아 부주지사, 버치 밀러 조지아 상원의장 대행, 소니 퍼듀 연방농무장관등이 후보자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