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암트랙 탈선 사고 첫번째 소송, 재판에 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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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늘 워싱턴주 학교들의 개학을 맞아, 새롭게 달라진 점들을 알아봅니다. 다수의 시애틀 교육구에서는 새로운 학교 건물이 개장합니다. 링컨 고등학교는 그동안 임시 교육 장소로 쓰였으나, 38년 동안 폐쇄됐다가 오늘 다시 열리게 됐습니다. 또한 유치원에서 12학년까지의 모든 학생들은 개학하기 전, 홍역 면역 접종을 받아야 합니다. 이 때 개인적이거나 신념적인 접종 거부는 더 이상 허가되지 않습니다. 몇몇 교육구에서는 휴대전화와 관련된 정책을 펼쳤습니다. 에버렛 공립 학교는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또한 고등학교에서는 졸업을 위해 더 이상 영어나 수학 기준시험 합격을 요구하지 않습니다. 학생들은 합격 점수를 받지 못할 경우, 다른 대안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2) 워싱턴주 듀폰트 지역에서 2017년에 벌어진 암트랙 탈선 사고에 대한 첫번째 소송이 재판에 회부됐습니다. 어제 열린 재판에서는 3명의 피해자들에게 보상금이 얼마나 책정되어야 할지가 논의됐습니다. 2017년 당시, 열차는 I-5와 연결된 후 타코마에서 포틀랜드까지 가는 첫번째 승객을 태운 기차였습니다. 하지만 탈선 사고로 3명이 죽고 수십명이 다쳤습니다. 소송을 제기한 피해자 아론 해리스와 데일 스카일링스태드는 열차에 타고 있던 승객이었고, 블레인 윌모트는 탈선 당시 I-5에서 운전을 하고 있었습니다. 암트랙 측은 치명적인 사고 이전에 실수가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당시 열차는 시속 30마일 커브 구간에서 78마일로 달리고 있었습니다. 암트랙이 실수를 인정한 만큼, 배심원들은 보상금의 액수를 정하는데 집중할 전망입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권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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