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어류야생국, 클엘럼 지역에서 박쥐들에게 치명적인 화이트 노즈 신드롬 (White-nose syndrome) 발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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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워싱턴주에서 차량 번호판 등록세인 카탭 (Car tabs)이 비싸다는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문제가 워싱턴주 고등법원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워싱턴주 고등법원은 다가오는 9월 10일, 사운드 트랜짓에 반대하는 납세자들에게 구두 변론을 듣습니다. 이 소송은 2015년 카탭 세금을 인상하는 주민 투표를 실시해 주 의회로부터 승인을 받았을 때, 사운드 트랜짓이 주 헌법을 어겼다는 혐의로 시작된 것입니다. 이번 소송은 사운드 트랜짓이 증가된 카탭세로 인해 거둬들인 수천만불을 다시 돌려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사운드 트랜짓 측은 카탭세가 수많은 중요한 프로젝트들을 위해 쓰였다며 이번 소송이 사실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부당하다고 전했습니다.

(2) 워싱턴주 어류야생국이 박쥐들에게 치명적인 화이트 노즈 신드롬 (White-nose syndrome) 발생을 클엘럼 지역에서 확인했습니다. 이는 워싱턴주 캐스케이드 동쪽 지역에서 발생한 첫번째 사례입니다. 이로써 키티타스 카운티는 킹, 피어스, 루이스 카운티에 이어 화이트 노즈 신드롬이 발생한 4번째 카운티가 됐습니다. 어류야생국은 죽은 박쥐 네 마리를 국가지질학조사 야생보건센터에 보낸 결과, 4마리 모두 화이트 노즈 신드롬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화이트 노즈 신드롬은 동면하는 박쥐들에게는 위험하나 사람이나 다른 야생동물들에게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화이트 노즈 신드롬에 걸리면 박쥐의 피부와 날개가 손상되고, 비행이 어려워지며, 동면에서 일찍 깨게 됩니다. 결과적으로 박쥐들은 충분한 지방을 축적하지 못해 탈수 증세를 보이며 죽게 된다고 전했습니다.

시애틀 라디오한국, 권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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