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케인 ‘도리안’ 조지아 12개 카운티 비상사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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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케인 도리안이 이번 주말과 내주 초 플로리다와 노스 캐롤라이나 등 동남부 해안 지역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가잇따르면서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조지아내 일부 카운티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켐프 주지사는 어제(29일) 오후  현재 푸에리토리코를 향하고 있는 허리케인 도리안이 이번 주말 플로리다는 물론 조지아 해안가를 위협할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브랜틀리, 브라이언, 캠든, 찰톤, 채텀, 에핑햄, 글린, 리버티, 롱, 맥인토쉬, 피어스와 웨인 등 해안 지역 인근12개 카운티에 주 비상사태를 내렸습니다.

    또한 재난사태에 대비해 구호물자등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조달하기 위해 이를 운반하는  트럭들의 특정 높이나 길이 무게 등의규제사항을 일시적으로 면제하는 행정명령도 발동했습니다.

    조지아 재난당국은 연료확보등 허리케인 피해에 대비해 만발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 주민 대피령이 내려질 경우 플로리다와 조지아 해안가 주민들을 수용할 방안도 마련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가장 먼저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플로리다는 29일 이미 주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국립기상청이 애틀랜타도 노동절 연휴 기간 도리안의 영향권 안에 있게 될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애틀랜타 국제 공항을 비롯해 노동절 관련 이벤트 주최들도 도리안의 움직임에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1등급인 도리안은 주말을 지나면서 시간당 풍속130의 4등급 대형 허리케인으로 그 위력이 커질 수 있다고 국립 허리케인 센터는 경고했습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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