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팍 주차미터기 카메라 자동 단속, 시행 3년 만 전면 폐지

머피 주지사의 디지털 주차미터기 카메라 자동 단속 법안 승인 거부 영향 팰팍 타운 정부도 카메라 자동 단속 전격 폐지, 24일 기준 소급 적용 24일 이전 발부받은 티켓은 요금 납부해야, 24일 이후 발부 티켓은 타운 정부에 취소 요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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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세이즈 팍 디지털 주차미터기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한 자동 주차 단속이 마침내 전면 폐지됐습니다. 해당 카메라 자동 단속은 지난 2016년 12월부터 브로드 에비뉴 선상 센트럴 블러바드와 이스트 팰리세이즈 블러바드 사이 구간 내 30여개 주차미터기에서 운영되어 왔습니다.

필 머피 주지사가 과도한 주차 단속 티켓 발부가 우려된다며 디지털 주차미터기 카메라 단속법안 승인을 거부하면서 팰팍의 해당 단속도 취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요. 팰팍 타운정부 측은 주 정부 발표 직후 하루만인 지난 24일을 기준으로 해당 카메라 단속 프로그램을 전면 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파일럿 프로그램이라는 명분으로 시작된 팰팍의 카메라 자동 주차 단속은 팰팍 주차를 악명높게 만든 주요인 중 하나입니다. 통상 단기간 운영 후 정식 운영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파일럿 프로그램이지만 팰팍 타운 정부는 지난 3년 간 주민들의 반발과 우려 속에서도 침묵하며 카메라 자동 단속 프로그램 유지를 사실상 방치해왔습니다.

주 교통 당국에 따르면 팰팍에서 카메라 자동 단속이 시작된 첫 5개월 간 무인 단속 구간 내 티켓 발부율은 무려 19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메라 단속을 하지 않는 구역과 비교하면 티켓 발부율이 평균 3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머피 주지사 역시 팰팍 타운을 예로 들며 주차 티켓 남발이 주민들에게 경제적 피해를 가한다며 해당 법안 승인 거부 이유를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팰팍 주차 자동 단속 폐지는 24일을 기준으로 소급 적용되기 때문에 24일 이전에 발부받은 티켓은 벌금을 납부해야 합니다. 24일 이후 발부된 티켓은 타운 정부에 연락해 무효 처리를 요청하면 됩니다. 

AM1660 K-라디오 김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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