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랜타 공항의 대형 캐노피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하츠필드 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은 26일,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캐노피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다음 달 4일부터 대중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북쪽 터미널에 설치된 캐노피는 지난 해 가을 이미 공사가 끝난 상태지만 남쪽 터미널 캐노피는 현재 마무리 작업 중입니다.
하지만 구름다리 건설을 포함해 커브사이드 공사는 여전히 진행 중에 있습니다.
주차장 건물과 국내선 터미널 사이를 잇는 구름다리는 당초 올해 완공 예정이었지만 공사 기간이 길어지면서 2021년 2월에나 완료될 계획입니다.
구름다리가 완공되면 이용객들은 들어오고 나가는 복잡한 차량 통행에 방해받지 않고 주차장과 터미널 사이를 편하게 왕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다리 아래 차량 흐름도 이용객들이 구름다리를 사용하면서 한결 매끄러워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육교는 남쪽 터미널과 북쪽 터미널에 각각 2개씩 총 4개가 건설됩니다.
캐노피를 비롯한 주차장 개선 공사에는 총 2억 6500만 달러가 투입됐습니다.
높이 65피트 너비 195피트에 축구장 3개를 합쳐놓은 길이의 대형 캐노피는 공항 이용객들을 눈과 비, 햇빛으로부터 가려주어 안전과 편리성을 더욱 증대시키는 역할을 도맡습니다.
또 색깔이 변하는 3708개의LED 램프는 공항 야경을 화려하게 밝혀주며 애틀랜타 공항만의 상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ARK 뉴스 이승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