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청년, 셀폰 거래로 만난 60대 남성 총격 살해로 기소 위기 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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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중고 거래 앱을 통해 셀폰 거래를 목적으로 만난 60대 남성을 총격 살해한 10대가 살인 혐의로 기소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토요일(24일), 열 여덟 살의 테리우스 렌돌프(Terrius Randolph)라는 청년이 예순 일곱 살의 올루와페미 조셉 오군다나(Oluwafemi Joseph Ogundana)라는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40만달러의 보석금을 안고 달라스 카운티(Dallas County)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랜돌프는 지난 주 화요일(20일), 오크 클리프(Oak Cliff) 동부의 란케스터 로드(Lancaster Road) 인근 하버 로드(Harbor Road)에서 오군다나를 총격 살해해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사건 당일 오후, 오군다나는 중고 거래 앱 렛고(Letgo)를 통해 랜돌프와 만나기로 한 셀폰 거래 장소인 하버 로드로 향했습니다.

렛고를 통한 거래에서 자신을 앤소니 던이라는 가짜 이름으로 소개한 랜돌프는 셀폰을 팔러 차를 몰고 온 오군다나를 집 근처에서 만난 뒤 차에 올라 탔으며, 이후, 말다툼이 일더니 몇 발의 총성이 들린 뒤 랜돌프가 인근의 한 집으로 도망친 정황이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목격자들은 오군다나의 차 안에서 총을 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랜돌프는 살인 혐의 이외 강도 및 납치 혐의로도 기소될 위기에 처해 있으며, 각 혐의에 대해 10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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